본문 바로가기

리뷰 ★/음향기기

[헤드폰] 파나소닉 RP-DJ120 화이트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이 제품은 타 카페에서 무료나눔받은 헤드폰으로, 파나소닉社의 DJ제품군중 저가인 DJ120모델, 그중에서도 화이트 색상 모델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풀박으로 받은 제품이 아닌지라 박스나 기타 부속물은 없습니다. 어차피 있어도 사용할 일은 크게 없을 것 같아 상관없을 듯 하네요^^



유닛부입니다. 우선 저 로고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무광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저부분만 유광으로 되어있구요.
무광이 기스가 티가 잘 안나 좋지만 때가 잘 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형을 갖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쁜데 또 어찌보면 그냥 그런 디자인입니다.
유닛 뒷부분에 구멍이 나있습니다. 저는 이래서 세미오픈이라고 칭하였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음악을 안듣고 있을 때 생각보다 바깥소리 유입이 좀 있고, 밖으로 소리샘도 조금 있는 편입니다.


아참, 스펙을 안써놓았네요.

형식 : 온이어 세미오픈형(?), 접이가능
유닛 : 28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선길이 및 모양 : 2m Y자형
플러그 : 3.5㎜ I자형 금도금 플러그
임피던스 : 24Ω
음압감도 : 105㏈/㎽
주파수 특성 : 12~25,000㎐
중량 : 120g

대충 이렇습니다. 뭐라 설명하기가 애매해서 넘어가겠습니다. 가격정보 들어가면 밀폐형이라 하는데 저는 세미오픈형이라 하겠습니다.



이어패드와 드라이버 부분입니다. 이어패드는 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착용감이 괜찮습니다.

장력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유닛은 28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했다고 하네요.


헤어밴드는 플라스틱 외에 아무 것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푹신합니다.(응?)


넥부분입니다. 길이 조절 부분을 위주로 찍어놨는데 생각보다 힘이 세지 않아 조금 밀면 스윽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걸어다니다 스르륵 풀리는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다른분들 평을 보니 넥부분이 약하다고 하네요. 전 아직 멀쩡한데 세게 다루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접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3단 접이가 가능하여 휴대하기가 편합니다.


이 헤드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2M 케이블입니다.
2줄로 되어있고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줄로 된 조금 긴 것을 선호하는데 이건 너무 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줄도 두줄이라 생각보다 이쁜 모양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착용샷..입니다.(얼굴이 왜 가려져있나구요? 부끄러워서요. 그러게요 저도 몰라요)

생각보다 밖의 소음이 많이 들어옵니다.
저에겐 장력도 적당한 듯하고, 요다현상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겁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었고, 머리카락때문인
지 푹신푹신하더군요.
헤드폰 자체가 조금 커서 밖에 끼고 나가기는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싶네요. (물론 제기준에서말이죠..)




그리고 청음..
저는 에이징을 믿는편도, 안믿는 편도 아닌지라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에이징을 살짝 해주는 편입니다. (그냥 정상적인 소리가 나올 때까지..)
그러나 이 제품은 새제품이 아니라 생략했습니다.

물린 기기는 갤칠(GB70)입니다.



제가 딱 처음 들으면서 느낀 것이 '약간 오른쪽으로 쏠린게 아닌가' 였습니다.
제 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른쪽으로 보컬이 옮겨갔더군요. 그래서 왼쪽으로 살짝 옮긴 채로 청음했습니다.
 


저음 - 네, 이 제품의 특기죠. 타격감이 꽤 센 편입니다. 풀어진 느낌보단 단단한 느낌이었구요.
 
중음 - 약간 먹먹합니다. 뭔가 먹구름이 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사람 목소리가 약간 답답하게 들립니다. 이게 저음에 묻혀 그런소리가 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음 - 깔끔하고 치찰음이 적습니다. 쭉 나간다거나 쏘는느낌도 별로 없구요, 때문에 찰랑거린다거나 시원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다지 좋은 편이라 생각하지도 않네요.;; 고음역시 타음에 묻히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해상도 - 평범한 수준인듯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중음이 약간 먹먹해서 '좋다' 라는 느낌을 갖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분리도는 그가격대 소리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노이즈, 치찰음 - 갤칠이 화노가 꽤 많은 편인데, 걸러내질 못하네요. (당연한건가..) 화노가 없는 제품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치찰음은 없었습니다.
 
공간감 - 그냥 무난했습니다. 원래 공간감이 큰 제품들은 써온게 아니라.. 저음역탓인지 약간 좁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하면,
저렴한 가격에 저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헤드폰입니다.
색상도 화이트라 여성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구요..
다만 유닛이 좀 크고, 소리에 있어서는 사람 목소리가 조금 막을 거쳐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녹음실에서 듣는 듯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실제로 가서 들어본적은 없습니다..-_-;; )
 
전체적으로 약간 올라운드적 성향을 띄나, 클럽음악같은 비트가 강한 장르에 특화된 헤드폰이네요. 그래서 모델도 DJ시리즈인가봅니다.